웰튼병원의 건강한 생각

[B형간염 치료] B형간염 합병증, 왜 동시에 관리해야 할까? 본문

웰튼병원/내과·검진센터

[B형간염 치료] B형간염 합병증, 왜 동시에 관리해야 할까?

웰튼지기 2022. 6. 28. 17:39

 

B형간염 치료
합병증 예방 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칫솔이나 면도기 따위를 함께 공유하거나, 보균자의 혈액을 수혈 받거나, 성적인 접촉을 하거나,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으로 인해 감염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임산부가 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 태아에게 수직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간염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 E, B, C형 간염이 있는데, 그 중 B형 간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5%가 보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4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합니다. 

 

 

  일단 급성 B형간염 증상으로는 피로감, 황달, 짙은 갈색의 소변, 식욕 감퇴, 구토, 근육통증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무증상도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B형간염이 됩니다. 

 

 급성 B형간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단은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약을 처방하는 '대증 치료'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발열이 있으면 해열제를 쓰는 식입니다. 

만성 B형간염으로 발전한 후에는 '인터페론'이라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로 만들어진 단백질성 물질을 투약하여 감염 전의 조직배양 세포에 더이상의 바이러스 증식하지 않도록 방해합니다. 이와 함께 항바이러스제의 투약도 이루어집니다.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은 신생아 때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게 되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예방접종이 의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성인들의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셔서 B형 간염에 대한 항체검사 후 예방접종을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B형 간염,
정말 무서운 것은 합병증

 B형 간염이 간에 염증을 일으켜 자체적으로 건강을 악화시키기는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이 B형 간염이 고혈압,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과 겹쳤을 때 입니다. 국민건강보험 분석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대사질환을 갖고 있을 때 간암 발생율과 사망위험이 상승했습니다. 

 B형간염은 평생을 함께 가는 질환이므로 항바이러스제 또한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간암 발병률과 사망위험의 수치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B형 간염은 대사질환과 결합되었을 때, 만성 B형간염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이 처럼 생존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발병이 확인되면 대사 관련 합병증의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B형 간염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한 병입니다. 단순히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을 넘어 생명에까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마시고 반드시 예방적 노력을 다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