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주요 질환들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다리 뼈를 잇는 엉덩이 관절로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앉기 등 하체의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관절 범위를 만들어 줍니다.

 

고관절 부위는 관절 자체가 매우 깊숙하게 위치하고 있어, 혹여 고관절통증이 있더라도 환자가 그 위치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데요. 따라서 정밀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수이며, 질환에 따라 이에 맞는 적합한 처방이 중요합니다.

 

고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들로는 대퇴골 두 무혈성 괴사, 퇴행성 고관절염, 대퇴골 경부 골절, 고관절 탈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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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두 무혈성 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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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에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뼈가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환자가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병의 진행으로 관절이 파괴되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위험인자로는 폭음,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심한 외상 등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엉덩이 관절과 사타구니 부위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일어나며, 양반다리 시 통증과 함께 뻐근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보행 시 고관절통증으로 인해 절뚝거리면서 걷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괴사 부위가 함몰되면서 다리가 짧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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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고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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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부위에 연골이 닳아 관절이 망가지며 고관절통증과 관절운동 장애가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고관절염은 순수하게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관절염보다는 대퇴골 두 무혈성 괴사증이나 선천성 기형에 이차성 관절염이 많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퇴행성 고관절염 증상으로는 보행 시나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사타구니 통증이 주된 증상이며 때로는 둔부, 대퇴부 혹은 슬관절부까지 통증이 퍼지게 됩니다. 오래 걷기 힘든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지팡이를 짚어야 보행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관절가동범위에 제한이 발생하여 보행 시 방향을 바꿀 때나 고관절을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다리 길이의 좌우 차이가 나며 짧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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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경부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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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의 윗부분부터 대퇴골 골두의 아랫부분 까지를 대퇴골 경부라고 하는데, 이 대퇴골 경부가 부러진 것을 대퇴골 경부 골절이라고 합니다. 보통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같은 사고로 인해 외상을 입어서 발생하는데요.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보행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대퇴골 경부 골절은 특정 자세에서 고관절통증이 발생하며 양반다리나 다리를 벌리는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고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며, 방치할 경우 연골이 마모되어 골절이 되면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걷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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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고관절 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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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 부위가 어긋나 있는 질병으로 비정상적인 관절 위치 때문에 오리걸음으로 걸으며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요인성 질병입니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는 연령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기저귀 갈 때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거나, 실제 다리 길이의 차이는 없으나 탈구가 되면 무릎 높이 및 다리 길이의 차이가 보이는 경우, 보행이 늦거나 다리를 절면서 오리걸음을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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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통증 = 인공관절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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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이 있다고 모든 사람들이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것은 아닌데요. 환자분의 연령이 60세 이하면서 장거리 보행이나 사회생활도 무리 없이 적응하는 경우, 고관절 통증에 견딜 수 있는 경우 등은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고관절 통증으로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고관절 통증이 약물 복용이나 지팡이 사용 등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