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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스포츠관절센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통증 만성통증되기 전에 치료해야

웰튼지기 2022. 10. 20. 18:08

 

손목터널증후군

 

 주부·직장인 괴롭히는 아주 고질적인 손목통증이 있죠.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통증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에 있는 인대와 근육들이 어떤 이유로 비대해지면서 공간을 좁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살림에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주부나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해야하는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스마트폰 때문에 남녀노소 어떤 직업군이든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라, 나도 가끔 손목이 뻐근하긴 한데~'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럼 어떤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규정할까요?

 

 제가 대표적인 증상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포인트는 비대해진 인대가 '정중신경을 압박한다'는 점입니다. 손목터널이 좁아졌는가, 그래서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통증인가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가만히 있어도 손바닥과 팔이 자주 저리는 증상을 느끼고 특히 팔목 앞 부분이 시큰거립니다. 별다른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더라도 감각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리고 손등을 맞댄 상태로 (90도 손목이 꺾인 상태) 1분 가량 유지했을 때 손저림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는 류마티스와 같은 질환이나 외상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반복적인 자극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주부가 설거지나 빨래를 하며 손목이 강하게 반복적으로 비틀리는 상황이라든지, 화이트칼라 직장인이 마우스를 쥐고(손목이 45도가량 비틀린 상태 유지) 오랜 시간 작업을 하는 상황, 그리고 무거운 스마트폰을 들고 엄지손가락만 계속 움직이는 상황 등이 그러한 예이며, 이렇게 누적된 자극과 피로는 인대를 비대하게 만들어 신경눌림을 유발합니다.

 그럼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인 조치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손목을 쉬게하는 것이죠. 하지만 주부나 회사원의 경우 손목을 움직이는 행위가 곧 업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사용을 줄이면서 치료를 받아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면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주로 사용되는 치료방식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보호대 착용 등입니다. 이 치료들은 급여치료로 건강보험적용이 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 담당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외충격파, 비급여주사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후술한 비급여 치료들은 비급여치료로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으며, 실비보험의 적용여부는 개개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환자가 직접 문의하여 사보험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최고의 방법은 예방이죠!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간단히 말해 '손목관절 피로의 누적'입니다. 너무 강한 비틀림을 가하지 않고, 오래 작업할 때에는 중간중간에 손목운동을 해주세요. 가볍게 손목을 풀어주는 습관이 손목관절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관절치료는 오늘이 가장 빠른 치료입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기간도 짧아지고 환자도 덜 힘들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셨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 조속히 관절건강을 되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