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부르는 O다리와 휜 다리, 치료시기 놓치지 마세요!

 

 

퇴행성관절염 부르는 O다리와 휜다리

 

 한국처럼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업어키우는 문화가 있는 문화권에서는 O다리나 휜 다리를 가진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요. 물론 요즘에는 점차 아이의 다리가 휘거나 골반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아기띠를 많이 이용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기들이, 특히 신생아들은 대부분 포대기에 싸여 자랍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O다리와 휜 다리를 가진 사라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이처럼 자라나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다리형태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며, 다리가 꼭 올곧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정도가 심해져 무릎관절이 신체의 하중을 제대로 견디지 못할 수준에 이른다면 2차적인 무릎관절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하게 휜 다리란 발을 모으고 바로 섰을 때, 양 무릎의 간격이 5cm이상 벌어진 다리를 말합니다. 발을 붙였을 때 무릎이 서로 닿지 않는 상태이죠. 이 휜다리는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다리 사이에 영문자 알파벳 O모양을 띈다고 해서 오다리라고도 부릅니다.

 

 흔히 'O자 다리다', '휜 다리다' 라고 하면 외관적으로 예쁘지 않다고만 여기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이 휜 다리가 우리 몸의 체중을 적절한 수준으로 분산시켜주는 기능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리는 대퇴골(허벅지 뼈)과 경골(정강이 뼈)이 맞물려 회전하는데, 두 뼈 사이에서 마찰과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연부조직을 '연골'이라고 합니다.

 

 휜 다리의 경우 두 뼈의 비균형적인 맞물림으로 인해 무게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연골이 더 쉽게 닳아 없어지며 무릎관절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휜 다리는 어린시절 양육방식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후천적으로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나쁜 자세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이를테면 매번 의자에 앉을 때마다 본능적으로 다리를 꼬는 행동처럼 말이죠.

 

그 외에도 엎드려서 자는 습관(발이 편해지기 위해 발목이 비틀려 다리도 함께 돌아가는 자세로 척추에도 좋지 않습니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다리를 모아 옆으로 비스듬히 앉는 습관(비스듬히 앉는 습관은 골반과 척추에도 좋지 않습니다), 양반다리를 하고 좌식으로 생활하는 습관 등은 휜 다리를 유발하는 아주 좋지 않은 습관들이므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이힐을 신는 습관은, 휜 다리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족저근막염, 하지정맥류, 발목통증 등 여러 관절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착용을 지양하여야 합니다.

 

 

오다리/휜다리 예방하려면?

 

 모든 관절질환 예방의 기초는 스트레칭입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구조물 대부분은 어느정도 유연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동작으로 변형될 수 있는 만큼, 다시 바른 정렬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도수치료의 기본원리이기도 하죠.

 배열을 바로하는 수준의 치료는 의술적인 영역이기 때문에(환자의 신체적 조건과 해부학적 지식을 알고 있는 치료사가 행해야 안전하므로), 여러분이 혼자 스스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양 다리를 올곧게 뻗은 채 바닥에 앉아서 상체를 다리에 가깝게 숙여주세요. 이 때 고개도 같이 숙여주시면 더 안정적으로 깊에 누르며 스트레칭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너무 당기는 느낌으로 통증이 있으면 살짝 무릎을 구부린 채 어느정도 스트레칭을 하다가 점차적으로 무릎각도를 펴주시기 바랍니다. 이 스트레칭은 무릎관절부의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관절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웰튼병원은 척추센터, 스포츠관절센터, 인공관절센터, 내과·검진센터, 재활치료센터 5가지 특화센터를 운영하여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웰튼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각 진료과의 전문의과정을 수료하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우수한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토요일 진료의 경우 각 진료과의 진료스케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미리 대표번호로 연락주시고 내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