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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다친 전방십자인대파열 무릎수술 해야할까?

웰튼지기 2019. 2. 25. 10:57

운동 중 다친 전방십자인대파열 무릎수술 해야할까?

 

초기 진단을 정확히!

주로 운동 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잘못된 착지, 태클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충돌이 원인인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초기 진단 및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고 인대가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불안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수술이 두려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무릎 관절의 다른 조직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더 나아가 무릎 부위의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내로 정확히 진단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꼭 무릎수술 해야할까?

우선적으로 자신의 것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이며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등이 이에 해당하며 초기라면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열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무릎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무릎수술 <십자인대 재건술>

대표적인 전방십자인대파열의 치료법으로 쓰이는 '십자인대 재건술'은 무릎 관절 부위를 최소 절개한 다음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삽입하여 수술 부위를 직접 진단하면서 동시에 치료하는 관절내시경으로 진행됩니다. 손상된 인대에 자신의 몸에서 떼어낸 자가건과 타인의 인대인 동종건을 이용해 새로운 인대를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CT나 MRI로 진단하지 못하는 미세한 손상부위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며 7mm 정도로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상처가 거의 남지 않으며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또한 감염의 위험도 적고 수술시간도 짧은 편이여서 바쁜 젊은 층 환자에게는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릎 잘 보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어 숙련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치료방법은 충분히 전문의와의 상담을 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비수술과 수술 치료 중 자신의 십자인대 건강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되야 합니다.

또한 무릎수술 진단을 받았다면 더욱이 관절내시경 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내시경의 경우, 수술 방법에 대해 익숙해지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고난이도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무릎수술에 충분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