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정형외과 무릎연골파열 수술 - 봉합술과 부분절제술

 

 관절이란 단단한 뼈와 뼈가 맞물려 신전운동(굽히고 펴는 운동)과 회전운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연결부위입니다. 관절이 있기에 걷고, 뛰고, 숙이고, 앉는 모든 '동작'이 가능한 것이죠.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그 관절의 기능을 필요로하는 모든 일상의 동작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다양한 관절이 있지만, 그 중 무릎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신체의 하중을 지탱하며 항상 사용된다는 특징 때문에 퇴행성 질환이나 외상이 발생할 위험이 다른 관절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맞물리는 부위이므로 두 뼈의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연골이라는 연부조직이 사이에 존재합니다. 무릎관절에도 반월상연골이 무릎 안팍으로 위치해 완충재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탄력있는 고무와 비슷한 재질인 이 '반월상연골'은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사용이 많아지면 마모되거나 찢어지는 손상이 발생합니다. 바로 이 손상을 반월상연골파열 이라고 합니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게 되면 '완충'이라는 구조물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무릎에 무언가가 끼어있는 듯한 답답하고 둔한 느낌이 들거나, 떨어져 나온 연골조직으로 인하여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무릎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치 무릎이 잠긴 듯이 움직이기 어려운 답답한 상황이 된다고 해서 반월상연골파열로 인한 증상을 '무릎잠심현상'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반월상연골파열은 과거 퇴행성으로 연로한 노인에게 주로 발병했지만 요즘은 스포츠활동이 활발한 2-30대의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파열은 이처럼 노화뿐만아니라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손상, 외상, 급격한 근육량 감소로 인해 무릎관절의 높이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할 경우, 과체중으로 신체하중이 커져 연골이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파열되는 경우, 선천적인 기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은 어떻게 손상을 입느냐에 따라 파열의 형태가 달라지는데 주된 파열형으로는 손잡이 형태의 파열, 방사형 파열, 횡 파열, 판상 파열 등이 있으며, 이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 나뉘기도 합니다.

 

 

 반월상연골은 파열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보행에 장애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저 통증이 느껴져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 수록 통증이 잦아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파열된 반월상연골은 염증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계속해서 조금씩 손상이 진행되게 됩니다.

 연골은 조직 안쪽으로 혈류가 돌지 않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방치하면 절대 자연재생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파열이 발생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열 후 곧바로 치료하면 일반적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잦아듦으로 인해 이를 치료없이 방치하면 나중에가서는 더 심각한 수준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시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월상연골의 가장자리쪽으로는 혈류가 지나기 때문에 겉 부분만 약하게 손상된 경우 봉합을 통해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이 손상이 이어진 경우에는 다시 봉합으로 재생될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 부분적으로 찢어진 부분을 절제하여 다듬는 수술, 즉 부분 절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부분절제술로도 보존하기 어려운 정도의 손상이 발생했다면 최후로 인공관절 수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걸을 때 무릎관절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걷는 것이 아닌 것처럼, 관절은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번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과 고통을 주는 것이 바로 관절입니다.

 웰튼병원은 환자분들이 다시 웃으며 통증없이 힘찬 걸음을 내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의로만 구성된 우수한 의료진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진심을 다해 치료하겠습니다. 관절에 불편함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주저없이 웰튼병원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