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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스포츠관절센터

오십견 통증,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어요!

웰튼지기 2022. 3. 16. 18:02

 

  50대에 찾아오는 불청객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은 주로 과거에 경험했던 주변부 뼈의 손상, 갑상선 질환, 당뇨질환, 과도한 어깨의 사용 등 몇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는 일반인에 비하여 약 20%정도 더 높은 발병율을 보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합니다. 

 

 

  오십견 증상의 3단계
  • 통증기(3~6개월) : 어깨가 점차 굳어지며 통증이 시작되는 단계. 혼자는 팔을 올릴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팔을 올릴 수 있습니다.
  • 동결기(6~12개월) : 관절운동범위가 점차 줄어드는 단계. 통증자체는 감소하지만, 이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도 팔을 들어올릴 수 없습니다.
  • 용해기(12~24개월) : 관절운동범위가 회복되는 단계. 회복까지 길게는 36개월 가까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재활조치나 치료 없이 방치하면 이전 관절운동범위의 50%수준만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오십견 환자의 60%정도는 자연적으로 어느정도 치유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적절히 스트레칭만 하며 통증을 견디면 알아서 치유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분들 중 온전히 이전의 관절운동범위를 그대로 되찾는 분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적극적으로 오십견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오십견이 재발하거나 이전의 관절운동범위의 50%정도만 회복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자연치유를 믿고 방치하기보다 방사선 검사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의 치료는 굳어진 관절을 유연하게 풀어주어 추가적인 파열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꾸준하게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지속해야하는 질병인 만큼, 지나치게 통증이 있는 시기에는 병원치료로 통증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인내하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십견 비수술 치료방법
  • 주사치료 : 초음파 검사로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부위를 찾아내 약물을 주사해 신경을 치료하여 통증을 줄입니다.
  • 운동치료 :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치료로 장기간 어깨관절이 고정되어 굳는 것을 피하고 염증과 섬유화로 굳어진 근육을 단계적으로 유리화시킵니다.
  • 체외충격파 치료 : 강력한 충격파로 통증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입니다.
  • 도수치료 : 전문 물리치료사가 어깨의 경직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입니다.

 

  오십견은 통증이 극심한 시기에는 그 고통으로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질환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당사자가 아니면 그 통증을 잘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 혼자 외롭게 통증과 싸워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분명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병이고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좀 더 적은 통증으로 이겨낼 수 있는 병입니다.

  혼자 아파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정확한 단계와 위치를 진단받은 후 그에 맞는 적절한 통증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슬기롭게 병증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