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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소리나면 십자인대파열 의심해야!

웰튼지기 2013. 5. 30. 11:28

빠르게 달리는 상태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서 내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딱"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축구를 하거나 조깅을 하거나 야구를 할 때 달리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을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딱 소리가 나거나 운동 중에 무릎을 부딪히고 나면 한동안 무릎 부위가 시큰거리면서 아픈데 많은 사람들이 별거 아니겠지 쉽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통증이 그 당시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걸음을 못 걸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계속해서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달라서 어떤 사람은 다친 그 순간부터 조금씩이라도 움직일때 계속해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어 그런 사람은 바로 병원으로 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강도가 약해져서 단순 근육통 등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으로 오지 않고 계속해서 일상생활을 지속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금의 통증은 괜찮겠지하고 넘기고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간단한 치료로 끝날 것을 나중에 큰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십자인대 파열원인

무릎 앞쪽에 있는 것은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은 후방십자인대라고 합니다. 아주 강하지만 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충분히 파열될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무릎관절 부분을 부딪혀서 (이런 경우 대부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많습니다) 생기는 경우도 있고, 간접적으로는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거나 달리면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헛발질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증상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나고 통증과 붓기가 심합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연골이나 연골판 파열 등을 유발시켜 추가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십자인대파열 치료

십자인대파열은 관절내시경을 통한 십자인대재건술을 시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이나 연골판파열 같은 경우 완치라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수술을 통해 재건하면 최대한 정상화 시키기 위해 재활치료 등을 통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군대에서 십자인대파열이나 연골판파열로 수술하게 되면 의가사제대를 하는 것도 완치의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진단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완치의 개념은 아니지만 수술 후에는 정상적으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진단을 위한 검사결과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거의 대부분이 장애진단을 받을 수 없을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관절내시경을 통해 최소절개로 파열된 십자인대를 재건하게 되는데 모니터로 관절 내 파열된 십자인대를 직접 보면서 재건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합니다. 다만 관절내시경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며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무리를 주는 무리한 활동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