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료] 1. 무릎인공관절수술 위해 한국 온 몽골 할머니 '한드수렌'씨의 첫째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웰튼병원 홍보팀입니다.

 

어제는 나눔의료 수혜자인 한드수렌(여/몽골)씨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화요일 새벽에 입국하셔서 따님인 온드라씨의 댁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진료와 입원을 위해 방문했습니다.

 

대기 중인 한드수렌씨와 따님 온드라씨

 

지팡이가 없이는 걷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의 부축 없이는 혼자 일어서는 것도 힘겨워 보이는 한드수렌 할머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원장님께 진료 받는 한드수렌 할머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촬영 중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어머니가 불안해 할까봐 옆에서 손을 꼭 잡고 걱정하는 따님과 달리 할머니는 수술 후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오히려 따님을 안심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검사를 다 마친 후 온드라씨와 한드수렌 할머니는 나눔의료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급하게 이동했습니다. 나눔의료만찬은 해외에서 나눔의료 해택을 받게 된 환자분들과 보호자, 그리고 해당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만찬 전 행사장에 도착한 원장님

행사를 지켜보고 있는 모녀

홍보대사 하지원과 송중기 그리고 환아들의 모습입니다

이번 나눔의료 참여 환자들에게 홍보대사 송중기, 하지원씨가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체 기념촬영 전 이렇게 두 홍보대사와 함께 서는 영광을~

진영 복지부장관님과 다 같이 기념촬영 중입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원장님께서 두분과 대화 중이시네요

원장님과 함께 기념촬영!

 할머니께서는 스테이크를 처음 드셔보셨대요. 특히나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 평생 사셨기 때문에 해산물은 한번도 드신 적이 없구요. 그래서 덜 익은 고기를 어떻게 먹냐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기도 하고, 새우는 결국 따님에게 양보하셨네요. 수술 때문에 12시부터 금식하셔야 되므로 그 전에 무조건 많이 드셔야 한다고 따님인 온드라씨가 열심히 스테이크를 잘라 드리는 모습입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 주최측에서 준비한 공연을 보고 즐거워 하는 모녀의 모습입니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 병원으로 돌아가기 전 호텔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따님인 온드라씨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기념촬영을 많이 못하셨다고 아쉬워하셔서 홍보팀 카메라로 많이 찍어드렸어요.

 

두시간 가량 평생 처음 경험해 보는 것들로 어리둥절하면서도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하던 할머니는 웰튼병원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경험도 하고 수술도 하게 됐다며 연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 덕분에 저희도 연예인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경험 할 수 있어서 서로 감사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