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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 이야기

몽골할머니 무릎인공관절 수술 그 후...몽골재회스토리

웰튼지기 2013. 7. 18. 12:21

안녕하세요. 웰튼병원 홍보팀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15~16일은 웰튼병원에서 서울시 관절부문 대표의료기관 자격으로 '2013서울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하여 몽골을 방문했습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웰튼병원은 MOU체결과 나눔의료, 관절내시경 수술 공동집도, 설명회까지 정말 많은 일정들을 소화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4월 'Medical Korea' 나눔의료대상자로 선정되어 몽골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러 오셨던 한드수렌할머니를 몽골에서 다시 재회한 감격의 순간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한드수렌님은 올해73세로 수술 전 아주 오랜 시간을 지팡이 없이는 한걸음도 못 뗄 정도로 양쪽 무릎 모두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였습니다. 병원에 처음 오실 때에도 따님의 부축을 받아 겨우겨우 걸으셨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요...1주일 간격으로 양쪽 무릎을 모두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한 후 회복이 빨라서 원장님은 물론 같이 입원해 계시던 환자분들도 굉장히 놀라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 와서 난생 처음 호텔이란 곳도 가보고 방송촬영도 원없이 하셨다며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 하시기도 했고, 수술 후 당일 조기보행을 할 때에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원장님 손을 꼭 잡고 연신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던 한드수렌님을 몽골에서 만났습니다.

 

4월 수술 후 웰튼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재활치료 중인 한드수렌님

 

몽골 국립 정형외과병원인 트라우마병원과의 MOU체결이 끝난 후 나눔의료를 위해 진료를 볼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예쁜 손녀들과 함께 지팡이 없이 걸어 오시던 한드수렌님은 송상호 원장님을 보자말자 두손을 덥썩 잡으며 인사부터 건내셨다고 합니다.

 

 

3남 5녀의 자녀를 두신 한드수렌님은 수술 전에는 통증 때문에 걷는것조차 너무 힘이 들어 혼자 집에만 계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드수렌님을 괴롭히던 무릎 통증이 없으니까 한국에 있는 두 따님을 제외하고 6명의 자제분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표정이 정말 많이 밝아지셨죠?

 

 

이날 한드수렌님과 웰튼병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몽골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방송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오랜 기간 지팡이 없이는 걷지도 못하던 자국의 노모를 한국 병원에서 초청하여 무료로 수술도 시켜주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해준 한국 웰튼병원의 높은 의료기술과 따뜻한 사연이 몽골 현지에서도 화제였다고 합니다.

 

 

수술 전과 후, 한드수렌님의 경과 등에 대해서 열심히 인터뷰를 하고 계신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님의 모습입니다. 한드수렌님도 오랜만에 뵈었는데 정말 건강해 보이시죠?

 

 

수술 받게 된 사연과 현재 건강 상태, 기분 등에 대해 한드수렌님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국말을 할 수 있다면 현재 자신이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마음껏 표현하고 싶다며 인터뷰 내내 한드수렌님은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셨답니다.

 

 

현재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굴곡도 좋고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회복이 굉장히 빠른 편이었습니다. 재활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신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유착이나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재활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 다시 한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함께 했습니다. 한드수렌님과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 한드수렌님의 딸과 예쁜 손녀들까지...너무 예쁘죠? 이날 방송은 저녁에 뉴스로 보도되었다고 해요. 다음날은 이 방송을 본 몽골 현지 환자분들이 방송국으로 병원정보를 문의하는 전화를 엄청 많이 걸 정도로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음날 관광설명회장으로 직접 찾아온 환자분도 있었습니다. 멀리서 원장님께 꼭 한번 진료를 봐달라고 부탁하시는 환자분이 너무 안타까워 원장님은 행사 직전 진료를 봐주셨는데 고관절 골절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고관절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열악한 현지 사정 등으로 고관절 수술이 쉽지 않았던 환자는 진료 후 빠른 시간 안에 꼭 한국을 직접 찾아 수술 받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몽골까지 실제 사례를 통해 확실하게 알린 웰튼병원....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앞으로도 웰튼병원은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환자의 건강과 만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