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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인공관절센터(고관절)

탈구 예방하는 고관절인공관절 수술법 근육힘줄보존은?

웰튼지기 2020. 1. 23. 09:30

고관절인공관절수술은 손상이 심해 더이상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 고관절에 적용하는 수술로, 관절 기능 회복과 통증 해소를 가능하게 하는 인공고관절을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그 위치에 대체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병원마다, 의사마다 적용하는 수술법은 다를 수 있는데 웰튼병원에서는 탈구를 예방하는 수술법인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술'로 시행합니다.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술이란?

수술 시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고 근육(외회전근)의 힘줄을 손상시키지 않는 획기적인 수술방법입니다. 고관절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고관절의 높은 안정성이 유지되며 탈구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수술 재수술 원인

- 인공관절의 마모 / 골용해
- 고관절 탈구
- 감염
- 골절

기구의 마모나 골용해는 대부분 수술 후 오랜시간에 걸쳐 발생하지만 탈구 및 감염 등은 수술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입니다.

특히 탈구는 수술로 인해 발생되는 고관절(인공관절)의 불안정성으로 비구컵 내의 대퇴골두가 전방이나 후방으로 빠지는 현상입니다. 인공관절수술 후 재수술의 원인이 되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이며 의료기술과 기구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그 해법에 대한 논란이 많은 실정입니다. 수술 후 2~3개월은 탈구의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며 몇몇 특정한 자세에서는 그 위험성이 매우 높아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탈구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에는 탈구를 방지하고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연부조직(외회전근)의 중요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회전근의 중요성

외회전근은 고관절의 외회전운동 시 작용하는 근육들로 고관절 주변을 감싸고 있어 관절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 구조물입니다. 하지만 기존수술의 경우 충분한 수술 시야확보를 위해 근육(외회전근)의 힘줄을 자르고 인공관절을 삽입한 후 재봉합을 하게 되는데 손상된 힘줄과 주변조직이 약해지기 때문에 수술초기 탈구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끊어진 힘줄이 제자리에 다시 붙고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6주간의 침상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앉기나 화장실 이용 등 대부분의 행동들이 제약을 받습니다.

(*힘줄: 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섬유성 연부조직. 매우 강하고 유연하며 탄력성이 없는 섬유성 조직이며 근육이 뼈에 붙을때 직접 뼈에 붙기도 하지만 대부분 힘줄을 통해서 붙는다.)

 

그래서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술입니다.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술은 근육(외회전근)의 힘줄을 끊지 않고 수술부위에 접근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법으로 기존의 수술방법이 회복기간이 늦고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제한이 필요한 것에 비해 행동제약이 없으며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을 비롯한 휠체어나 의자에 앉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래의 힘줄을 보존했기 때문에 수술 후 초기에도 인공관절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이로인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조기재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