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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생활 안내/수술 후

일어나 걷자 내다리야 -2==wellbing diar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4. 10:47

 우리의 86세 할머니~아니,고객님

수술하고 2일째.

첫날은 기운 없고 ,스트레스 받은 김에 섬망까지..
끈 바지의 바지단 다 떼서 오징어라고 질근질근 씹으시고..
다 안씹어 진다며 병실 바닥 여기저기 던져 놓고....

그와중에도 며느리는 알아보시더니
간호사에게는 "우리 엄마"라시니...휴..

그래도 걷는 것은 okay.
수술후 첫 피검사도 okay.


물리치료사와 함께 당당히 잘도 걸으시니!!


 짱이다...대한민국 만세다 !!만세



오늘은 아침에 물으니 저녁이다라고 당당히 얘기하시고 ,식사도 잘 하시고
오늘 며느리는 "마실 온 사람 "이 되고...
그래도 다리 말고는 아픈데는 없다하시니 ...

백발이 하얀 우리 할머니!!
연세가 몇이냐은 말에  소리쳐 "백살이다!!"라시는 우리의 다크호스!!!

오늘도  안정적으로 운동잘 하시고 다른 문제 없이 잘 회복되는 하루가 되길
며느리는 며느리로,간호사는 간호사로,의사는 의사로 보이는 하루가 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