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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인공관절센터(고관절)

고관절의 붕괴, 고관절통증 극복하기!

웰튼지기 2016. 3. 10. 18:24

고관절의 붕괴, 고관절통증 극복하기!

극심한 고관절통증을 동반, 고관절의 붕괴를 야기하는

고관절질환에 대해 살펴봅시다!

 

최근 1~2인 가구가 늘게 되면서 집에서 홀로 음주를 즐기는 이른바 "나홀로 음주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로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처럼 자리 잡게 된다면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잦은 음주나 과음은 간 뿐만 아니라 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특히 엉덩이뼈 즉, 고관절뼈가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고관절의 극심한 고관절통증을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고관절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대퇴골두무혈성괴사입니다. 골반뼈와 허벅지뼈를 잇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고관절 괴사의 원인은 아직까지 50%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고, 나머지 50% 정도가 지나친 과음 즉, 술 하고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다거나 혈액질환이나 스쿠버다이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고관절 부위의 골절이나 외상으로 인해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여성보다는 남성환자가 많과, 40~50대 중년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웰튼병원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진료받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환자의 72%가 남성이 차지했고, 40~50대 환자가 53%로 절반을 넘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음주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고, 1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진료인원이 더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관절통증은 물론, 고관절의 붕괴를 가져오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1기부터 4기까지로 진행단계를 나눌 수 있는데요, 가장 초기를 1기라 하고 괴사가 가장 심한 단계를 4기라고 합니다. 진단은 X-ray와 MRI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게 되는데요, 1기는 X-ray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MRI 검사를 해서 나오는 단계이며 간헐적인 고관절통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기가 되면 X-ray 검사상으로도 보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고관절 괴사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 고관절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까지 합니다.

3기의 경우 대퇴골두 부분 즉, 머리 부분이 무너져 내리는 단계가 됩니다. 고관절 붕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골반과 허벅다리 머리 부분이 서로 모양이 맞지 않고 관절사이의 간격도 매우 좁아지면서 고관절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리길이기 짧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절뚝거리는 걸음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를 지나 마지막 4기가 되면 뼈를 둘러 싸고 있는 물렁뼈가 다 닳아지게 되면서 고관절의 퇴행성관절염까지 동반되게 됩니다.

고관절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치료하고 고관절통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마지막 3기 혹은 4기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바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입니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고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이식해 괴사 원인을 제거하고 고관절의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웰튼병원에서 시행하는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은 허벅지 근육과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고난이도 수술법입니다. 기존의 고관절 수술처럼 힘줄을 끊고 다시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힘줄을 그대로 보존하여 본래의 기능을 하게 함으로쏘 고관절의 안정성에도 도움을 주는 수술법입니다. 이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큰 합병증으로 손꼽히는 탈구의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전 후 X-ray 사진>

수술 후에는 무너진 고관절을 일으켜 세워 고관절의 기능을 다시 살려낼 수 있고, 무엇보다 고관절통증을 없애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질환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진리입니다. 평소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과음을 하지 말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평소 술자리가 잦은 사람들은 양반다리를 하거나 서 있을 때 고관절부위 즉, 사타구니 부위의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