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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인공관절센터(고관절)

뼈가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젊은 남성 주의보!

웰튼지기 2013. 4. 30. 08:36

일반적으로 관절통증은 나이가 많은 노년층에서나 나타나는 거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요즘은 젊은 층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스포츠인구가 늘어난 최근에는 3~40대 젊은 남성들에게서 고관절 질환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고관절은 절구 모양의 골반과 공 모양의 둥근 넙다리뼈머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통 엉덩이 관절이라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걷고 뛰고 앉고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중요한 신체부위지만 고관절 부위나 질환에 대해서는 잘 몰라 조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환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주로 젊은 30~50대 남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통증이 엉덩이나 허벅지, 사타구니 부위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허리질환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뼈가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관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뼈가 괴사하는 병으로 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계속 썩어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번 괴사한 뼈는 되살릴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이 순환하면서 뼈에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는데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그 부위 뼈가 죽어 구멍이 생기고 부서지면서 고관절 손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과 영국 등 외국의 경우에는 고관절 수술의 주요 원인이 퇴행성 고관절염인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아주 높습니다. 또한 30~50대 젊은 남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가수 김경호도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수술을 받았다는 거 알고 계시죠?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과다한 음주나 외상으로 인한 골절, 탈구, 과도한 스테로이드 복용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퇴골두의 함몰 및 변형으로 양반다리가 힘들거나 다리를 꼬는 경우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절룩거리게 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공관절수술로 치료가능, 환자 만족도 높아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다발성천공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중기 이후에는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소절개술을 통해 합병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최소절개수술은 절개부위를 기존보다 절반이상 줄이고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가장 큰 부작용으로 지적되던 '탈구율'을 현저히 낮춘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6주 이상 활동이 제한되는 등의 주의가 필요했지만 최소절개술의 경우 4시간 후부터 조기재활이 가능합니다.

 

 

웰튼병원에서는 수술시간 1시간 소요, 수술 당일 4시간 후 첫 보행, 5일 후 별도의 보조기구 없이 독립 보행이 가능한 고난이도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부담없이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통증없이 정상인과 거의 비슷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빠른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