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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인공관절센터(고관절)

[고관절골절]-겨울철 고관절 골절 치료와 예방법

웰튼지기 2013. 1. 8. 15:13

고관절 골절은 엉덩이 주위의 골절이며, 주로 골다공증이 심한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합니다. 골절이 일어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낙상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노인들에게 낙상이 잘 일어나는 이유는 체질적으로 균형감각의 저하, 시력의약화, 동반된 어지러움증, 근력의 약화와 반사 신경의 둔화 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인들은 대개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인 골다공증이 동반되어있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흔히 관찰되는데, 이는 젋었을 때 남자보다 최고 골밀도가 낮으며, 활동이 적고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 고관절 골절의 발생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노인들의 겨울철 야외활동이 부족해지면서 자외선 노출이 적어져 비타민 D 생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비해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는 증가하여 골 흡수가 일어나 뼈가 약해지며 겨울철에 낙상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에 따르면 1991년에 비해 11년 후인 2002년에는 고관절 골절 빈도가 3.8배 증가하였으며 골절된 환자의 평균 연령은 77.1세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에서 고령인구가 획기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관절 골절 환자의 발생은 매우 급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연력에 관계없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다른 부위 골절에 사용되는 석고고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고관절 골절에서는 적용이 어렵고 골절로 인한 통증과 장기간의 침상안정이 고령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방법은 골절부 고정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이 있으며, 두 방법 모두 환자가 가능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식욕부진이나 욕창, 폐렴과 같은 골절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많은 경제적 비용을 수반하며 전신마취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한 연구에 따른면 고관절 골절 환자의 수술 후 2년 이내 약  1/3 환자가 사망하여 네명 중 한명의 환자는 야회보행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에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던 환자에서는 없었던 환자보다 반대편 고관절의 골절 발생 가능성이 훨씬 많았습니다. 일단 양쪽 고관절이 모두 골절되면(양측성) 사망률이나 골절로 인하 ㄴ장해율이 한쪽만 골절될 때 보다(편측성)보다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지 않은 것 보다는 삶의 질이 악회되는 경우가 많이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쓰는 예방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으로 낙상예방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먼저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신체적 조건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근육의 유연성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며, 하지 근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퇴사두근 강화훈련이나 보행 연습이 있습니다. 또한 시려기 약화, 요실금, 어지러움증의 증세가 있는 경우 해당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작상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택 내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을 피하고 욕실에는 미끄러짐 방지 깔개를 마련하거나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한 낙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낙상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는 보조기가 자주 낙상이 발생하는 환자에게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일단 넘어지더라도 뼈의 강도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면 골절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영양, 운동, 약물치료,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는 질환의 치료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영양 섭취는 적절한 단백질과 무기질의 섭취가 필요하며 남자의 경우 지나친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뼈는 일생동안 적당한 힘을 지속적으로 받아야만 건강해 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도보나 등산과 같은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