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파열 : 관절내시경으로 어떻게 치료 할까... (절제술 / 봉합술)

 

가을철 산행을 찾는 사람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이 주는 기쁨과 만족도는 언제나 큰 보상을 받는 느낌에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것 같습니다.

등산은 전신 운동으로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신체 운동도 가능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도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운동이지 않나 싶습니다. 

산행은 몇 시간 동안 경사진 곳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 체중이 무릎에 많이 실기기 때문에 약해져있던 무릎 관절의 손상이 쉽게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등산을 하거나 하체를 주로 이용하는 운동의 경우는 무릎 관절의 부상이나 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무릎의 퇴행성 과정에 의해서 또는 충격에 의해서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약하거나 강한 충격에서도 반월상연골판파열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은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 질환으로 더 빨리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안에서 뼈와 뼈 사이에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크고 작은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파열하게 되면 무릎의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에 붓기가 생기게 됩니다.

연골판이 심하게 파열되는 경우라면 연골판의 파열된 조각 일부분이 떨어져 나와 무릎 안에서 이물질로 작용하여 무릎의 움직임을 크게 방해할 수도 있어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연골판 파열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은 비수술적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가능하며 비교적 경미한 상태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개선하고 치료해 볼 수 있습니다.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못할 경우는 관절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관절경 수술은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무릎의 좁은 공간을 작은 수술 도구를 활용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집도하는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중요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무릎 안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절개하고 특수 내시경 카메라 및 장비들을 관절 내에 삽입하여 관절 상태를 모니터를 통해 직접 관찰하여 치료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관절안의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들을 매끄럽게 정리하고 다듬어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MRI나 CT 등 고가의 영상검사에도 확인되지 않는 부위까지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고 수술 후 후유증이나 통증의 최소화, 상처의 최소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은 크게 치료방법은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파열된 연골판이 재생될 가능성이 낮고 파열이 심할 때는 관절면을 매끄럽게 정리해 주는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파열된 연골판으로 다른 주변 연골들까지 손상시킬 수 있고 손상된 연골판으로 움직임에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의 문제가 없도록 연골판을 매끄럽게 다듬어주어야 합니다.

다듬어진 연골판으로 최대한 기능을 보존하여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연골판의 재생 가능성이 있거나 파열의 범위가 크지 않다면 봉합술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안의 좁은 공간에서 수술용 실로 연골판을 봉합해야 하기 때문에 절제술보다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며 의료진의 테크닉적 의술 및 노하우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연골판을 봉합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시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관절내시경 수술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 많은 관절치료를 진행한 병원에서 꼼꼼히 확인하시고 면밀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잘 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