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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활동으로 생긴 ‘전방십자인대파열’, 통증이 심하다면 <무릎수술> 본문

웰튼병원/인공관절센터(무릎관절)

스포츠 활동으로 생긴 ‘전방십자인대파열’, 통증이 심하다면 <무릎수술>

웰튼지기 2020. 6. 17. 14:48

 


날이 풀리고, 생활이 안정되면서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부상으로 인한) 무릎수술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십자인대파열이죠.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보통 비접촉성 외상과 접촉성 외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접촉성 외상은 스키, 농구, 축구 등 스포츠 활동 중에 충돌로 인해서 무릎이 밖으로 꺾이는 모양으로 발생하는 경우이며, 비접촉성 외상은 스포츠 활동 중 무리한 동작(급한 방향 전환, 정지동작 등으로 인한 비틀림, 감속 등)으로 무릎이 정상 범위를 넘게 펴지는 게 손상의 주원인입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손상시 증상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를 이어줘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해줘서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십자인대는 이어주는 힘이 강하지만 굵기가 가늘고 비틀림에 약해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끊어질 수 있는데요.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에서 무엇인가 찢어지는 느낌이나 ‘탁’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이 한 쪽으로 떨어져 나간 느낌이 들고, 손상 후 통증과 붓기가 심해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완화된다고 자연치유를 믿고 일상생활이나 운동을 계속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수술이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부상과 반월상 연골의 손상, 관절연골 등에 추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무릎수술 방법 :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은 무릎뼈의 힘줄을 일부 떼어 전방십자인대 대신 이식하는 무릎수술 방법입니다. 자신의 것을 떼어 이식하는 자가건과 다른 사람의 몸에서 떼어 이식하는 동종건이 있는데요.


자가건은 자신의 것을 떼어 이식하는 방법으로 자기 힘줄을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없고 빠른 대체가 가능하면서 비용 부담 또한 적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의 힘줄을 떼어 내기 때문에 그 부분의 기능이 감소할 수 있고 재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동종건은 다른 사람의 몸에서 떼어낸 힘줄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다발성 인대 손상이나 재수술에 이용합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즉시 재활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자가건과 기능차이가 없으나 면역반응이 있을 수 있고, 이식건 합병이 오래 걸립니다.

 

 


무릎수술 후 재활단계


전방십자인대파열 무릎수술 후 재활 단계로는 먼저 염증 및 통증을 조절하는 1단계, 유연성 및 관절 가동범위를 복귀시키는 2단계, 근력과 지구력을 증진시키는 3단계, 민첩성, 고유감각, 기능적 운동 증진을 진행하는 4단계 그리고 스포츠 활동 복귀 훈련을 하는 최종 5단계가 있는데요.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서는 이처럼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십자인대파열 무릎수술 : 웰튼병원 재활 프로그램

수술 후 ~ 2주

수술 직후부터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통증과 붓기 조절, 관절 가동범위 회복 및 부분적으로 체중 부하 보행을 진행하는데요. 대퇴사두근 강화운동과 하지근력강화운동,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을 최대한 펴는 운동,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 등을 진행합니다.

 

수술 2주 ~ 6주

수술 후 2주 정도 지나면 점진적으로 무릎 가동 범위 회복과 기초적인 근력운동을 진행합니다. 실내에서 보조 기구 없이 보행하거나 실외에서 보조 기구를 이용한 보행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운동치료는 발뒤꿈치 들어 올리기, 레그 프레스, 무릎 굴곡운동과 무릎을 펴는 운동을 많이 시작합니다.

 

수술 6주 ~ 10주

수술한 지 6주 정도 지나면 근력 운동을 강화시키는데요. 이때는 무릎의 가동 범위가 완전해지고 자신의 체중 부하에도 무리 없이 보행할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로는 점핑 운동이나 가벼운 러닝 및 고정된 자전거 타기, 공을 이용한 스쿼트 등의 구체적인 스포츠 활동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