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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인공관절센터(고관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단계별 치료방법 (인공관절수술)

웰튼지기 2020. 1. 13. 10:48

▣ 대퇴골두무혈성괴사와 치료방법

고관절은 걷거나 앉고 일어서는 등 우리몸에서 가장 기본적인 동작과 움직임에 관여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AVN)는 이러한 고관절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대퇴골두라는 특정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으로 뼈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병입니다. 그 원인과 발생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발생빈도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통계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30~50대의 비교적 활동성이 높은 세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60%이상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병학적으로는 대퇴골두의 경우 혈액이 극히 제한된 부분을 통해서만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외상이나 기타 원인으로 인하여 혈액공급이 불충분한 상태에 빠지기 쉬운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Stage (진행단계)

1단계-통증이나 임상적인 징후가 관찰되나 검사상 정상에 가깝습니다. 아주 초기의 경우 방사선 검사(x-ray)상 발견이 어려우나 진단율이 높은 MRI 검사를 이용하여 초기 진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2단계-임상적인 증상(통증)이 계속되고 방사선 검사상 정상과는 다른 진행된 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행 또는 과도기의 단계로 검사상 괴사 부위가 확장되고 불규칙한 모습이 관찰됩니다.


3단계-방사선 검사상 확실하고 특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대퇴골두의 윤곽이 부서지고 괴사가 진행된 범위가 확대되어 있습니다. 관절의 간격은 정상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으나 무혈성괴사의 확실한 증거들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4단계(말기)-대퇴골두의 일부가 완전히 붕괴되어 관절간격이 좁아지고 퇴행성관절염이 관절구까지 동반된 상태로 관절의 기능이 소실됩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진단은 단순 X-RAY검사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초기단계의 경우 정상소견에 가까워 명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MRI검사를 통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 3~4단계의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치료방법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수술적 방법 이외에는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골두의 함몰이 심하거나 퇴행성변화가 생긴 경우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이차적인 병변에 의해서 골두 및 비구쪽에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골두와 비구를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새로운 관절을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재발이 없고 1960년대 이후 고관절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널리 시행되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