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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판파열 증상과 진단, 치료법 바로알기

웰튼지기 2013. 6. 25. 16:39

연골판파열 증상과 진단, 치료법 바로알기

 

어느날 갑자기 무릎이 훅~~~하고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무릎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릎 관절 사이에 뭔가 낀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연골판파열이나 십자인대파열처럼 '파열'이라고 하면 뭔가 유명한 운동선수들만 부상을 당해 생기는 것으로 느끼지만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연골판파열로 병원을 많이 찾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수상스키 같은 여름철 레포츠를 즐기거나 빗 속 조기축구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젊은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란?

반월상 연골판이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C자형태의 연골을 말하는데 반달을 닮았다하여 반월상 연골판이라고 부릅니다.

 

 

반월상 연골판파열 원인은?

보통 축구나 농구, 배구 같이 달리고 점프하고 갑자기 정지하는 등의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연골판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이 굽혀진 상태에서 불안정하게 착지하거나 달리면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방향을 전환하다가 연골판이 찢어지는 것을 연골판파열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흔하지는 않지만 무릎을 너무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면서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파열 진단은?

연골판파열 시 자가진단이 거의 쉽지 않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약간 붓거나 약한 통증 외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이런 경우 지속적으로 손상이 되어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기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통증이 있더라도 운동 후 으레 생길 수 있는 근육통 정도로 오인하여 연골판파열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시기를 놓치고 상태가 악화된 후에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운동 후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릎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 관절 초음파검사나 관절내시경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릎부위가 붓는다

-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꺼지는 것처럼 통증이 나타난다

-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관절내시경으로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관절내시경은 위내시경처럼 초소형카메라가 달린 장비를 무릎 관절 속으로 넣어서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장비입니다. 연골판파열이나 십자인대파열 같은 경우 MRI로 진단 할 수 있지만 손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영상촬영 상 문제가 없다고 넘긴 경우에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관절내시경을 우선 해볼 수 있습니다. 1cm도 안되는 아주 작은 구멍을 두개 만들어서 하나는 카메라가 달린 쪽을 넣고, 또 다른 하나는 치료가 가능한 장비가 달린 쪽을 넣어서 카메라로 관절 속을 확대해서 보면서 연골판이 파열되었거나 십자인대가 파열되었거나 이렇게 문제가 생긴 경우 바로 제거하거나 봉합, 재건이식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 수술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파열된 연골판 절제술

 

파열된 연골판 봉합술

 

 

연골판파열은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초기에 발견할 수록 치료는 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는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약간이라도 평소와 다르거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무조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