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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방전위증 척추수술|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OLIF)은 어떤 수술일까? 본문

웰튼병원/척추센터(목 허리)

전후방전위증 척추수술|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OLIF)은 어떤 수술일까?

웰튼지기 2022. 12. 30. 12:15

 

안녕하세요. 웰튼병원입니다.😊

오늘은 척추 전후방전위증과 그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 종류 중 하나인 <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 흔히 OLIF라고 부르는 척추수술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척추 전후방전위증이란?

신체 중 상체를 지탱하는 관절인 척추는 여러개의 척추체가 고리로 연결괴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이 고리가 어떠한 이유로 손상되어 기능이 약해지면서 한 척추체가 전방으로 돌출하고 또 다른 척추체는 후방으로 밀리며, 배열이 전위된 상태를 척추 전후방전위증이라고 부릅니다.

 

 

척추 안팍으로는 지나는 척추신경이 많고, 또 척추 자체가 유연하여 움직임이 잦은 관절이기 때문에 이같이 배열이 전위되면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큰 사고로 충격이 가해진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노화에 따른 퇴행성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호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근래에는 '짝다리를 짚고 삐딱하게 서는 자세',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행동', '엉덩이를 빼고 앉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잘못된 습관으로 청소년에게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허리통증이 느껴지면 보통 가장 먼저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지만, 정작 검사를 해보면 척추 전후방전위증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척추 전후방전위증 증상은?

척추 전후방전위증이 발생하면 허리 뿐만아니라 다리, 엉치, 고관절, 발목 등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종아리 근육경련이나 발바닥의 열감,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남의 살처럼 느껴지는 마비증상도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다양하다보니 척추 전후방전위증 환자는 다른 부위를 치료하다가 정작 원인 질환인 척추 전후방전위증의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므로, 위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일단 정밀한 검사를 받아 증상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 (OLIF)

척추 전후방이 전위되게 되면 이 배열을 교정해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후방 감압술로 수술이 충분한 척추 협착증과는 달리, 척추 배열 자체를 교정해 주어야 하는데요.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후방경유 추체간 유합술>의 경우 근육 박리와 함께 척추 뼈 뒷 부분(척추 후궁)을 많이 제거해야 했기 때문에 출혈량이 많고 통증도 심했습니다.

 

 

이러한 후방경유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서 탄생한 수술기법이 바로  <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OLIF)>입니다. OLIF는 최소 침습으로 옆구리를 약 5cm 수준만 절개한 후 진입합니다. 작은 구멍을 통해 추체를 유합하여 경피적 스크류 고정술을 시행하는데, 후궁을 열지 않기 때문에 신경막이 손상될 위험이 적고 상대적으로 경사진 인공 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어 교정에 유리합니다. 

 

 

※ 위 사진은 척추 전후방전위증 환자의 추체를 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로 배열을 바르게 교정한 X-ray 촬영 자료입니다 . 

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OLIF)는 후방의 구조물을 거의 건들이지 않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적고, 더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척추 전후방전위증 환자라 할지라도 모든 환자에게 사측방 경유 추체간 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질환일지라도 환자가 가진 개인적인 신체 컨디션에 따라 적용되는 수술 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 후 경험 많은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어떤 치료를 받을 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웰튼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신경외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확한 판독과 진단으로 환자에게 가장 이로운 치료를 진행합니다. 물론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되도록 비수술 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척추 전후방전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허리근력 강화운동을 꾸준히 해줄 필요가 있고, 바른자세를 유지해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요소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기 보다는 알람을 맞추어서라도 50분에 한 번씩은 몸을 일으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척추체가 우리 몸의 상체를 지탱하는 관절인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지나친 체중이 나간다면 식이조절과 가벼운 운동으로 관절에 부담가지 않는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허리가 불편하시면 언제든지 웰튼병원 척추센터를 찾아주세요. 통증에서 해방되실 수 있도록 과잉진료 없이, 진심을 다해 치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