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숙련된 전문의.수술법.재활 3박자 중요하다
[고관절]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숙련된 전문의.수술법.재활 3박자 중요하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수술환자는 2005년 1만 5008건에서 2009년 2만 3615건으로 1.57배 증가했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 고관절 수술법의 발달과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탈구 등의 합병증은 줄고 회복이 빨라져
환자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원장에게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 허리 통증으로 오인하는 고관절 질환, 조기 발견 중요
고관절은 절구 모양의 골반 골과 공 모양의 둥근 넓적다리뼈 머리로 이뤄진 관절로, 흔히 "엉덩이 관절"이라고 부른다.
어깨 관절 다음으로 운동범위가 큰 고관절은 우리가 걷고 앉고 뛰는 모든 활동에 관여하며 우리의 신체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체중을 지탱해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달리거나 격한 운동 시 체중의 10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디기도 한다.
그러나 고관절 질환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 , 사타구니 등 여러부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허리디스크나 척추 질환으로 오인해 잘못 치료 받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고관절 질환이 " 대퇴골두무혈성괴
사" 는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30-50대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전체 고관절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고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연골이 닳는 "퇴행성 고관절염" 역시 유의해야한다.